최근에 추천해드린 드라마가 전부 과거의 작품들이었기에 이번에는 아직 방영중인 드라마로 가져왔습니다.
이미 재미있게 보고 계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만, 바로 [견우와 선녀] 입니다!!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로, 저는 웹툰을 먼저 접한 후 드라마를 시청하게 되었는데 웹툰 내용에서 많은 부분이 각색되어 전혀 다른 드라마로 생각하고 시청해주시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한번 들어가 볼까요?
1. 줄거리 및 소재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는 낮에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지만 밤이 되면 귀신을 보고 사후세계를 중재하는 무당 ‘천지선녀’가 되는 여고생 박성아(조이현 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성아는 타고나길 엄청난 영적 능력을 가진 존재이며, 삶과 죽음, 인간과 인간이 아닌 자의 경계에서 정상과 비정상을 오가는 삶을 살아갑니다.
어느날 성아는 천지선녀로서 양궁부 에이스이자 액운을 몰고 다니는 배견우(추영우)를 만나게 됩니다.
이상하게도 그의 주위에는 언제나 불운과 목숨을 위협하는 일들이 쫓아다니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지 못하는 존재였습니다.
성아는 이런 견우에게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되고, 운명의 상대인 견우를 본인이 부적이 되어 지키고자 합니다.
단순한 동정이 아니라 그를 구하고자 하는 책임감과 연민, 애정 그리고 알 수 없는 이끌림에 무당임을 숨긴채 견우 곁을 지키고자 합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마주하고, 죽음의 위협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귀여운 고등학생 두명의 구원서사가 시청자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견우와 선녀》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2. 제작진 및 출연자 정보
장르 : 오컬트, 학원, 로맨틱코미디
방송시간 : 2025년 6월 23일 ~7월 29일(12부작) / 월화 / 오후 8:50분
원작 : 안수민 《견우와 선녀》
출연자 : 조이현, 추영우, 차강윤, 추자현
제작진 : 김용완(연출), 양지훈(극본)
OTT : 티빙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이를 막으려는 MZ무당 소녀, 열여덟 청춘들의 거침없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
귀여운 조이현과 추영우의 청춘 로맨스에 더한 구원 서사를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추자현님의 미친 연기력이 더해져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것이 장점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시청 포인트!
1) MZ 무당 vs. 액운 소년 '첫사랑의 구원 서사'
- 역시 대세는 MZ세대죠. 자신감과 자기 표현력이 우선되는 MZ만의 특성을 주인공 캐릭터에도 재미있게 녹여낸 작품입니다.
- 특히 여름이면 찾아 볼 수 밖에 없는 청춘, 첫사랑 여기에 구원서사까지 더해져 예민한 감정선이 강점입니다.
2) 첫사랑 설렘 + 오컬트 긴장
- 여름이면 빼놓을 수 없는 두가지 소재, 청춘물과 호러물 이죠. 이 두 가지 소재를 적절하게 사용해 만든 작품으로 극과 극에서 느껴지는 긴장감과 설렘이 다른 작품과의 차별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물귀신, 자살귀 등 다양한 귀신들의 등장이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 편집 기술 또한 시청의 재미가 되어 준다 생각합니다.
3) 추영우의 1인 2역 연기 & ‘봉수’의 흑화
- 이 작품으로 추영우 배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본 부분이 바로 1인 2역 연기 입니다. 봉수와 견우를 오가며 섬세한 성격, 감정 표현을 동반한 이중적인 연기력이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4) 믿고 보는 조연 군단의 연기 시너지
- 주연들만 보더라도 이미 즐거운 상태지만 이에 무게감을 더해주는 차강윤(표지호), 추자현(염화), 김미경(동천장군) 등 각양각색의 조연들 역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 특히 염화역의 추자현은 선녀와 대립되는 캐릭터로서 연기력을 넘어 서사적으로도 굉장히 매력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무리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견우와 선녀] 어떻게 완결이 날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더운 여름 가볍게 볼 드라마를 찾고 계시다면 추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