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볍게 볼 수 있는 예능프로 가뭄시대에 옛날 감성의 프로그램을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 생활 중 가뭄에 단비같은 예능프로를 발견했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실거고 재밌게 시청하신 분들도 계실것 같지만 새로운 밥친구를 찾고 계신 분들게 추천하는 오늘의 넷플릭스는 바로 미스터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미추리] 입니다!
1. [미추리] 뭐하는 프로그램인가?
미추리는 2018년도부터 2019년도 까지 SBS에서 두 시즌에 걸쳐 방영한 미스터리 추리 예능으로 유재석이 진행을 맡으며 많은 주목을 받았던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시골, 소도시를 배경으로 24시간동안 단서를 수집하고 단서들을 모아 마을에 숨겨진 상금을 찾는 포멧으로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공조, 배신, 협력과 경쟁의 구도로 육체적인 몸개그가 주가 되었던 과거의 예능 트랜드와 머리를 이용한 두뇌싸움이 주가 되는 최근 예능 트랜드의 적절한 조화가 눈에 띄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2. 출연진 및 제작자
프로듀서 : 공희철
연출 : 정철민 (구 런닝맨 기획자)
OTT: 웨이브, 넷플릭스
출연자 :
시즌 1 : 유재석, 김상호, 손담비, 강기영, 장도연, 양세형, 임수향, 송강, 제니
시즌 2 : 유재석, 김상호, 손담비, 강기영, 장도연, 양세형, 임수향, 송강, 게스트(전소민, 모모랜드 연우, 손나은)
런닝맨 출신의 연출가와 조연출이 합쳐져 만들어진 프로그램의 특징이 눈에 두드러지게 보이는 예능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예전 '패밀리가 떴다'의 스타일이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면모도 두드러지게 보이는 특징이라 생각합니다.
각 출연진을 자세히 보자면 도도한 이미지의 손담비의 허당미, 세련된 배우 이미지의 임수향의 예능 천재같은 면모는 특히나 과거의 예능프로그램을 생각나게 하는 재미를 줍니다.
3. 추천 포인트
- B급 감성과 정서 !!
: 몸과 머리가 함께 고생하는 야생 버라이어티 예능의 진수
- 색다른 출연진 조합!!!
: 평소 예능에서 보기 쉽지 않은 배우와 재미의 보증수표와 같은 예능인의 조합이 주는 예상하지 못한 즐거움
- 짧고 굵은 시즌제!!!! ( 이건 좀 아쉬울 수도 있어요..)
: 한 시즌에 6회, 한 에피소드가 80분 정도에 총 12회 구성으로 가볍게 전 시즌을 즐길 수 있어요
4. 결론 ⭐⭐⭐⭐⭐
진짜 왜 방영 당시 몰랐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다른 생각이 들지 않을정도로 깔깔 웃을 수 있는 예능프로 입니다. 특히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배경과 포멧과 더불어 게임과 추리, 협력과 배신, 웃음과 긴장이 적절히 잘 섞인 구성과 편집이 단시간에 재미있게 집중하기 딱인 작품입니다. 한편으로 시작했다가 주말을 미추리로 보냈을 정도로 정말 재미있게 본 작품이니, 아직 안 보셨다면 [미추리]를 새로운 밥친구 삼아 보시는 건 어떨까요 ?
++ 다음 밥친구 발굴도 계속 됩니다